오늘 VD Weekly에서는 "건강보험공단의 개방형 익명DB"에 대해서 알아볼께요.

건강보험공단에서는 지난 8월말에 개방형 익명DB와 맞춤형 익명DB를 공개하고, 설명회를 가졌습니다.

기존에는 건강보험공단의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해서 IRB를 승인받은 이후에 가능했었기 때문에 사실 제약회사들에게는 그림의 떡이었습니다. 그간 심평원의 빅데이터 센터를 통해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하던 제약회사들은 센터의 갑작스런 폐쇄와 함께 말그대로 '멘탈붕괴'를 경험하셨을텐데요, 이번의 건강보험공단 데이터 공개로 숨통이 좀 트이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이 데이터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볼께요.

위 정리내용에서 보듯이 건강보험공단에서는 주성분코드 4자리를 기준으로 월간데이터를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주성분코드는 전체 9자리로 구성되어 있고, 앞의 4자리는 약물의 종류를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atorvastatin calcium은 “1115” 입니다.

저희가 모든 데이터를 받아서 분석해보니 제공되는 전체 약물수는 1,100여개입니다. 데이터의 구분은 월 단위로, 17개 광역시도, 4가지 종별, 원내/원외로 구분되며, 추가적으로 약물마다 성별/연령대(10세 구분) 데이터도 구분되어 제공됩니다.

집계되는 항목은 처방금액, 처방건수, 환자수입니다.

제공되는 기간은 2018년 1월부터 4개월 전에 2023년 4월 데이터까지이고, 한달치 데이터가 약 80만행 정도입니다.

음… 모두 코드와 집계 수치만 보여서 좀 당황스러우시죠? 😱 😨 😰

이 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2018년부터 최근까지의 주성분코드 전체 변화에 대한 DB를 구성하고, 해당 코드의 약물을 찾아야합니다. 그 코드로 허가받은 제품의 목록을 만들면 더 좋겠지요. 그런데, 엑셀로 이런 데이터 작업을 하려고 하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 될 것 같습니다. 데이터 구조화도 어렵고, 여간 좋은 컴퓨터가 아니면 상당한 부하를 경험하게 되실 것입니다.

요약하자면, 건보공단 데이터의 전체 데이터는 약 4,400만행 정도라서 전문적인 빅데이터 분석도구가 필요하고, 이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는게 큰 허들인 것 같습니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서 저희 VisionaryData에서는 ProductAnalyzer라고 하는 분석 플랫폼을 발빠르게 개발해서 이미 많은 제약 회사들에게 소개하였습니다.

다음은 ProductAnalyzer 분석 플랫폼의 예시 화면들입니다. ⬇️⬇️

다음주에는 건보공단 데이터의 실제 분석결과에 대해서 소개해드릴께요.

여러분의 많은 문의 기대합니다.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