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지난 주에 이어서 오늘은 2023년 4월 기준으로 종합병원의 약물처방 시장 데이터를 알아볼께요. 데이터 출처는 건강보험공단 개방형 익명DB입니다.

종합병원은 과거 VD Weekly에서도 설명드린 것처럼(👉 참고) 현재 300여개가 개설되어 있습니다. 상급종합병원과 마찬가지로 병원 규모가 크다보니 다양한 질환의 환자가 치료를 받게되고, 많은 병상수를 보유하고 있고 입원환자가 많아서 다른 병원종별과는 상이한 약물순위를 나타냅니다. 바이오 의약품, 희귀질환 약품 등을 제외하고 다빈도 처방되는 약물에 대해서 분석해 보겠습니다.

아래 표는 상위 20개 약물의 목록입니다. 심혈관 질환의 대표적인 약물인 clopidogrel이 연간 1,700억원으로 1위였으며, 원외처방이 많은 choline alfoscerate, statin 단일제 또는 복합제, donepezil 등이 연간 1천억원 이상 처방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급종병과 마찬가지로) 종합병원도 입원환자의 비율이 많기 때문에 처방금액 중에 1/3이 원내처방입니다. 이 금액에 바이오 의약품을 추가한다면 원내비율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17개 광역시도별로 비율을 분석해보면 병의원의 분포가 압도적으로 많은 경기/서울지역이 전체의 43.4%로 거의 절반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바이오 의약품을 고려한다면 50%에 육박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오늘은 종합병원의 처방금액을 살펴보았습니다.

다음 주에는 병원에 대한 분석을 해보겠습니다. 그럼 안녕~ 👋